정치일반

참가기업 3,400만 달러 수출·투자협약 성과

2014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동북아 지역 21개 업체와 무역·투자 등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24일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체결됐다. 사진은 최문순 지사와 칼리드 초드리(가운데) 아시아바이오협회장,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이 바이오산업과 의약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기관·단체간 협약도 대거 체결

2014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도내 기업과 기관, 한의원, 연구기관과 외국기업 등이 3,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공동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24일 오전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협약식장에서 '무역·투자 등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내 기업인 솔래원은 재일한국농식품연구회를 통해 2,900만 달러 규모의 주류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또 에코파워텍은 네팔의 스타엑스포트임포트에 300만 달러 규모의 음이온 배터리를, 지엘바이오텍은 네팔의 유나이티드네이션디디벨로프먼트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대일식품은 일본 이노센트 등에 75만 달러 규모의 흑마늘김치를 수출한다.

속초에 위치한 중정한의원은 중국의 옌볜해신부동산개발유한회사가 조성 중인 의료단지에 진출하는 내용의 합작 협약을 했다.

기관, 단체 간 협력사업 협약도 대거 체결됐다. 도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경제교류 확대, 재일동포의 권익 증진, 전통문화 보급, GTI박람회 참가 및 도내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대한 협약을 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아시아바이오협회연맹은 바이오산업과 의약 분야 협력, 워크숍 전시회 등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서경원 도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상생협약은 국제공동연구, 기술인력DB 구축, 시장 개척, 정보공유, 시장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협력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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