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평창올림픽 차질 없는 추진” 한목소리

도 `의원 한마음 대제전' 동해서 막 올라 … 오늘 화합 체육대회

도내 선출직 의원 222명이 30일 한자리에 모여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해 정파를 초월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군의원 등 도내 지방의원들은 이날 오후 동해시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 전야제에 참석해 도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의 성공적 안착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 등 당면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도내 모든 선출직 의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강원도만의 특별한 행사가 올해로 벌써 열세 번째를 맞았다”며 “인구가 적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강원도가 보여줄 무기는 한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강원도 관광문화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대관령국제음악제 공동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대관령국제음악제 운영위원장인 피아니스트 신수정씨 등이 특별공연을 했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성공 다짐 결의문을 채택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안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일보사와 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기선(원주갑), 이강후(원주을), 권성동(강릉), 황영철(홍천-횡성) 국회의원과 김시성 도의장 등 도의원, 정진권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8개 시·군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김연식 태백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염광희 강원지방조달청장과 박판돌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 김성호 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31일에는 동해체육관에서 족구와 한마음 단체줄넘기 등을 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이성현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