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예산 관련 핵심인물 잇따라 만난 최 지사

국회·정부에 도현안 예산반영 요청

최문순 지사는 27일 내년 정부예산을 심의 중인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 현안에 대한 적극적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최 지사는 새누리당 양창영 환노위 위원, 방문규 기재부 제2차관,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국회 동계특위위원장, 새누리당 이학재 예결위 간사,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예결위 계수위원, 새정치연합 김현미 예결위 계수위원을 잇따라 만났다. 최 지사가 하루에 이처럼 다수의 국회 및 기재부 핵심 인물들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국회 예결위가 누리과정 예산과 담뱃세 인상 등을 둘러싸고 공전을 거듭하며 도 관련 예산 반영 여부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 지사는 국회의원들과 기재부 2차관에게 올림픽플라자와 경기장 진입도로에 대한 협조를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올림픽플라자(개·폐막식장)는 도가 사업비의 75%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구했으나 기재부는 30%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다. 도와 문체부 평창동계조직위는 최근 '최소 50%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장 진입도로는 내년에 1,788억원(추가도로 포함)이 필요하지만 기재부는 861억원만 반영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는 경기장 진입도로 예산을 기재부 안보다 1,137억원 증액해 예결위로 넘겼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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