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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DMZ 활용·평창올림픽 성공 강원-경기 상생 손 잡았다

◇최문순 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강원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태명기자

관광상품 개발 등 14개 분야

세부 추진계획까지 마련

강원·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활용, 군사규제, SOC확충,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최문순 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상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더 넓은 미래로, 강원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세밀한 추진계획까지 제시돼, 지리·경제 적으로 밀접한 강원·경기 모두 실질적 효과를 볼 전망이다.

강원·경기도는 이날 협약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동반자로서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양측 부지사와 각 분야별 교류 협력사업 담당 실국장 모두 참석했다.

협력 분야는 DMZ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활성화 추진, 군사 시설 규제 합리화·경제생활권 협력사업 발굴 지원, 양 도 경계생활권 협력사업 발굴 지원, 광역교통망 구축 협력 및 발굴, 농·수·특산물·문화·관광분야 교류 확대, 공무원 인교류 협력,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및 협력 등 14개다. 경기도는 특히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소방·안전 인적력 지원, 대회 기간 관중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최문순 지사는 “추진키로 한 협력사업이 이전과 달리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며 “빠르게 진행해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고, 양 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모범사례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번 협약은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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