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영기 “상주인구 3만명 시대 연다” 김규호 “박수근미술관 도립화 추진”

양구 도의원 재선거 D-1

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양구 도의원 재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의 주요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여야 후보 모두 동서고속화철도의 양구역사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 조영기 후보는 상주인구 3만명 군민 시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택지조성 및 인구늘리기를 강조했다. 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과 서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양구 남북연결교량(공수교) 가설 추진, 동면 팔랑폭포와 방산면 수입천 관광지 개발을 약속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취약 및 소외계층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마케팅 추진으로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규호 후보는 춘천 레고랜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양구로 확대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박수근미술관을 도립화하고 양구백자와 선사유적지를 연계해 문화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복지 공약은 어르신을 위한 효도택시 운영, 틀니와 인공관절수술 등 지원,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공약으로는 물품 구입 시 지급되는 쿠폰으로 전통시장 택시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인 29일 밤 10시께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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