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성동·김진태 `황교안 지키기' 나서나

권 의원 청문회 여당 간사 유력

김 의원도 청문위원 합류 전망

새누리당이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권성동(강릉·사진 왼쪽) 국회의원이 특위 여당 간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여당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에 앞서 인사 청문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밝힌데다 야당의 폭로성 청문회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전투력' 있는 인물을 청문위원으로 채울 것으로 예상되며 권 의원의 여당 간사 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2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7기)을 합격한 권 의원은 황 총리 후보자의 법조계 4년 후배다. 또 19대 국회 상반기 법제사법위, 하반기 환경노동위, 국회 자원외교특위 등 여당 간사를 맡으며 대야(對野) 협상력과 경험 등 당내 확실한 신임을 얻고 있다.

특위 위원들은 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검사 출신 김진태(춘천·사진 오른쪽), 김도읍, 김용남, 이노근, 김태흠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여당 몫인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는 4선 중진을 내세워 정치적 무게감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4선의 심재철, 이병석, 이주영, 이한구, 정병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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