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사·교육감 공약 재정 점검]도 국회의원 임기 내 이것만은 꼭 해내겠다

강원일보가 도내 국회의원들의 19대 총선 공약 이행 정도를 분석한 결과 완료한 공약은 42.9%이며 절반이 넘는 52.5%는 여전히 추진 중인 것(본보 26일자 1·3면)으로 조사됐다.

내년 4·13 총선까지 10여개월 남은 기간 도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핵심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진태 "캠프페이지 도심공원화·레고랜드 적기 준공"

김기선 "여주~원주 철도 착공·혁신도시 기업 유치"

이강후 "금대리~신림국도·태장~새말국도 확장"

권성동 "동계올림픽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

이이재 "정부의 원전 고시 철회·항만 인프라 확충"

염동열 "올림픽 배후도시·폐광지 관광자원화 육성"

정문헌 "동서고속철 조기 착수·양양케이블카 확정"

황영철 "내륙종단선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한기호 "접경지역 내 민통선 단계적으로 북상시킬 것"

△김진태 의원=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면서 공약을 면밀히 가다듬지 못한 면이 있었다. 예산소위 활동, 한강수계법 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페이지 도심공원화, 레고랜드 적기 준공, 소양강 냉수활용방안 모색 등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이행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기선 의원=여주~원주 철도는 원주 뿐 아니라 도의 숙원사업이다. 임기 내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 혁신·기업도시내 추가 기업 유치, 지역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투자환경 개선, 투자촉진을 위한 제도적개선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

△이강후 의원=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조기 착공은 모두의 바람이다. 올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국도 5호선(금대리~신림 간) 4차로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현재 실시설계 중인 국도 42호선(태장~새말간) 확장사업의 조기 완공 등 추진 중인 지역공약을 조기 완료하겠다.

△권성동 의원=2018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있는 강릉으로서는 시 재정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올림픽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이재 의원=정부의 7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삼척 원전이 제시키고 나아가 원전 고시 철회를 이뤄내겠다. 동해 항만인프라 조속한 확충과 예산 확보가 마무리된 도계~미로간 38국도와 동해~삼척고속도로 조기 완공, 경제자유구역의 가시적 성과에 힘쓰겠다.

△정문헌 의원=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고,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양양케이블카 사업을 올해 반드시 시범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민의 생활편의와 지역 경제 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

△황영철 의원=도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용문~춘천 철도 또는 대안으로 제시된 내륙종단선(원주~춘천) 등을 반영시키겠다. 동서고속도로 완공 시 홍천 내촌, 서석을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잇는 내륙관통도로의 밑그림을 그리겠다.

△염동열 의원=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및 인근 도시(배후도시)와 폐광지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각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는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국·내외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보다 확충시키는 것이 남은 임기 최대 목표다.

△한기호 의원=국민들이 강원도, 특히 접경지역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도와 접경지로 이어지는 도로·철도 등 ‘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접경지역 내 민통선을 단계적으로 북상시켜 최종적으로는 없애고 싶다. 

서울=홍현표기자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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