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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18개 시·군마다 동계종목 팀 창단

도 올림픽 붐 조성 나서

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시·군별 올림픽 종목 팀 창단 등 다양한 방안을 구체화한다. 도의 미래를 바꿀 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됐지만 개최 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동계올림픽 팀을 육성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현재 춘천시청이 여자 컬링팀, 강릉시가 쇼트트랙팀, 평창군이 스키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고성은 알프스스키장의 연말 개장 예정에 따라 바이애슬론팀을, 횡성은 스노보드팀 창단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시·군 재정여건과 동계종목 특성을 고려할 때 특정 종목 선수를 육성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18개 시·군에 올림픽전담조직을 만들어 성공 개최를 위한 지자체 간 공조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릉, 평창, 정선 등 올림픽 개최지역 이외 15개 시·군에도 올림픽담당(6급)을 지정해 대회 폐막까지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마케팅을 통한 올림픽 붐업, 사회적기업의 올림픽 참여 방안, 시·군별 대표 축제 육성, 올림픽 참가국가별 응원 서포터즈 구성 등 기존 사업도 시·군 참여 활성화 방안에 포함됐다.

도는 이달 중 실·국장 회의를 열어 시·군의 참여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제부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치 당시 도민들이 보여줬던 관심과 성원”이라며 “올림픽을 통한 수혜가 도내 전 시·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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