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추경 처리 여야 이견

여야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대책 차원으로 편성한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메르스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 편성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자체 추경안을 검토하는 등 추경 편성에 신중한 태도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당정 간에 20일 처리를 목표로 합의한 바 있어 일단 20일 본회의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추경안의 절반인 5조6,000억원이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보전용 추경”이라며 “졸속 편성된 정부 추경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