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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출신 최두영 원장 사망 충격]어머니께 차마 못 전한 비보 큰 인물 잃은 고향 평창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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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5일 고향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주민들은 대쪽 같은 목민관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최 원장 고향인 장평 본가에 살고 있는 어머니 집 주변에는 최 원장의 친구들과 친인척들이 모여 사망 소식에 우왕좌왕 했다.

최 원장의 형제들은 '연로하신 어머니가 충격을 받아 쓰러질 수 있다'며 당분간 어머니에게 알리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주민들은 “지역 출신 중 장관까지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애통해 했다. 그를 기억하는 친구 고완재(56)씨는 “아버지가 화물운송을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6남매의 맏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공부도 잘한 최고의 수재였다”고 회고했다.

평창=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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