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레고랜드 조성사업 시행사 이사 8명 중 3명 교체키로

속보=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시행사인 LL개발(본보 지난 17일자 5·16면 보도)의 이사진이 대폭 교체된다.

LL개발은 지난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성한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정일화 도지사 비서실장, 최갑용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등 3명의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을 다음 달 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면 8명의 이사 가운데 3명이 교체되는 것이다.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A임원은 이사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은 멀린과 도, 춘천시, 현대산업개발, LTP코리아, 한국투자증권 등이 5,011억원을 투자, 춘천 중도에 2017~2018년 테마파크와 호텔, 콘도, 아웃렛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특수목적법인(SPC)인 LL개발의 지분 40.6%를 보유하고 있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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