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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축소 시도 강력 규탄” 도내 진보 3당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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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과 노동당, 정의당 등 도내 진보 3당은 7일 새누리당 도당 앞에서 내년 4·13 총선의 비례대표 축소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내 진보 3당이 비례대표 축소를 주장하는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원녹색당과 노동당 도당, 정의당 도당은 7일 새누리당 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축소 시도와 선거제도를 개악하려는 새누리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획정안 제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꽉 막힌 선거구 획정 문제의 근본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어민들이 '못살겠다'고 울부짖어도 눈길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이제 와서 농어촌 대표성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 겉으로는 농어촌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결국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자신들의 밥그릇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도내 진보 3당은 13일까지 새누리당 도당 앞에서 비례대표 축소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비례대표 의석 축소를 저지를 위한 국회 농성을 시작했다. 정의당은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법정시한인 13일까지 본청 정문 앞에서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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