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지명 수배자 된 명예도지사' 도의회, 도에 임명 취소 요구

도의회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명예도지사 최모(66)씨의 직위 취소를 추진한다.최씨가 각종 사기 혐의에 연루되며 도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켰기 때문이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해 11월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열린 '강원도의 날' 행사에서 최씨를 명예도지사로 위촉하고,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최씨가 사기 혐의 수배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14일 시작되는 도정질의에서 최씨의 명예도지사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김기홍(새누리·원주) 도의원은 “명예도지사는 도 발전에 공적이 있거나 공적이 기대되는 사람을 선정해야 하지만 최씨는 사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잘못된 위촉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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