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기재부 동서鐵 경제성 확충 방안 반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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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오늘 타당성 대책회의

사회단체장들 30일 성명서 전달

도는 27일 도청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경유지 시·군 기획감사실장들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금까지 예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조직적 총력 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동서고속화철도 수요 확충 및 비용절감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제출했다. 기재부는 도가 요구했던 경제성 확충방안의 일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건설에 따른 52만명과 주말·관광객을 비롯해 금강산관광 재개에 따른 미래수요 반영문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속초, 화천, 양구, 인제 등 동서고속화철도 경유 예정지 사회단체장들도 힘을 보탠다. 동서고속화철도 비상대책위(위원장: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는 30일 기재부와 국회를 찾아 조기 착공 성명서와 함께 지역 사회단체장들의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는 역대 대통령들이 대선 때마다 표심을 얻고 시간을 끌다가 결국은 폐기 처분해 온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공약'을 현 정부가 또다시 이행하지 않는다면 300만 강원 민심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는 입장을 천명한다.

고달순·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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