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양양~제주 노선 5월 한달간 임시 운항

20여편 운항 결과 토대로

정기편 확대 결정하기로

양양국제공항이 해외·국내 정기노선 확대로 활성화 기반을 다진다. 도는 5월3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이 한 달간 임시 운항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정기운항에 앞서 임시 운항되는 이 노선엔 코리아익스프레스 50인승 제트항공기가 투입된다. 5월 한 달간 20편 운항 결과를 토대로 정기운항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양발은 주로 오전 9시30분이며 제주발은 오전 11시30분, 낮12시5분, 오후 1시50분 등 일자별로 차이가 있다.

제주 노선이 확정될 경우 국내 정기편은 양양~김해에 이어 2개로 늘어나게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정기편도 확대 계획에 있어 양양공항은 국제·국내 노선을 모두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24일 진에어가 양양~중국 상하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데 이어 이스타항공의 취항도 협의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평창-도쿄-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올림픽릴레이를 앞두고 중국 광저우·선양 노선 정기편 운항에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특히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노선 개설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석 도 공항활성화지원팀장은 “정기편 운항 확대와 함께 부정기편을 추가로 보강해 올해 이용객 50만명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