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캠핑족 1,000여명 철원 몰려온다

아웃도어 캠핑페스티벌 내달 1~3일 개최

쉬리공원·DMZ·문화촌 세개 테마 야영

【철원】철원지역 일대에 1,000여명의 캠퍼가 참가하는 캠핑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상생발전 MOU를 체결한 (주)다나와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쉬리공원캠핑장 등지에서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접경지역의 차별성과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철원에서 테마형 아웃도어 캠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1,000여명의 캠퍼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하나의 캠핑장에 모여 진행되는 일반적인 캠핑과 다르게 쉬리공원 가족사랑 오토캠핑을 비롯, 평화통일기원 민족사랑 DMZ캠핑, 두루웰숲속문화촌 미니멀 캠핑 등 아웃도어 테마별로 운영된다. 또 자전거 투어, 카약체험, 트레킹, 별 관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철원 관광지 방문 인증샷 콘테스트를 열어 당선작에는 소정의 경품도 증정한다. 쉬리공원캠핑장에서는 저녁 시간대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작은 공연을 준비해 가을 저녁의 낭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 안에는 안전한 캠핑요령과 다양한 캠핑장비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부스들이 설치되고 철원군에서 생산되는 청정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박찬호 군 관광문화과장은 “철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웃도어 캠핑페스티벌이 안전하고 깨끗한 캠핑문화 확산과 캠핑참여객을 통한 철원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있는 캠핑 인프라를 구축해 통일기원 세계캠핑대회를 철원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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