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 1년새 1.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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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845세대로 꾸준히 증가

원주 임대주택 366세대 모집

부동산시장 공급과잉 침체 우려

가을 이사시즌이 시작되며 미분양 주택 물량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도내에 꾸준히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어 향후 공급과잉 우려와 함께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 물량은 2,678세대로 전월 대비 383세대(1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 조정기 영향으로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강원도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8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한 5만4,832세대에 그쳤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도내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156.8%나 증가한 3,845세대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평균보다도 37.6% 많았다. 인허가 실적뿐 아니라 분양실적(278.9%), 착공실적(276.5%), 준공실적(250.3%)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향후 공급과잉과 미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 태장동에 임대주택 366세대 공급이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주시 태장동 131번지의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입주는 2017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1~13일 신청접수를 실시하며 11월21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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