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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활황 거래가 '㎡당 2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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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수천만원 붙어 집값 상승

춘천·원주 1군 건설업체 유입

3.3㎡당 최고 900만원대 결정

도내 1㎡당 분양가격이 21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급면적 100㎡(30평)의 경우 분양가격이 2억1,000만원에 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격은 210만원으로 전월 대비 2,000원 상승했다.

도내 부동산시장 활황이 이어지면서 분양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규모별로는 대형일수록 분양가격이 높았다. 지난달 공급면적 135㎡ 초과 규모의 ㎡당 분양가는 238만원이었다. 전체 분양가는 2억8,350만원이다. 74㎡ 초과~113㎡의 분양가는 213만5,000원, 74㎡ 이하는 20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도내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잇따라 민간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1군 건설업체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800만~900만원, ㎡당 240만~270만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높아지면서 실제 수요자들의 청약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외지 투자자본이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4,000만~5,000만원까지 형성되고 있어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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