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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손흥민체육공원 내달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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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착공을 앞둔 동면 감정리 손흥민체육공원 조감도.

춘천 동면 축구장 등 조성

80억 투입 내년말 준공

축구인구 대거 유입 기대

【춘천】속보=춘천 출신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이름을 딴 '손흥민체육공원'(본보 5월23일자 16면 보도)이 다음 달 착공한다. 춘천시 동면 감정리 소양정수장 일원 총 7만947㎡에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손흥민 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을 대행하고 있는 (사)손축구아카데미는 24일 사업부지 내 시유지 3만4,838㎡의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실시계획 인가를 받기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는 28일 춘천시가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하면 11월 중 착공해 2017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상사업비 총 80억원은 모두 (사)손축구아카데미가 부담한다. 준공 이후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일부 시설은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민간 제안 형식으로 시작된 손흥민체육공원 조성 계획은 춘천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어 지난 6월 사업 부지가 체육공원으로 결정 고시되며 인허가상 가장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 시는 손흥민체육공원이 조성되면 2020년까지 500여명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9월)'로 선정되는 등 최고 시즌을 보이면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를 밟는 동안 단 1건의 민원도 접수되지 않았을 정도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높았다”며 “사업부지 내 분묘 이전 등의 문제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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