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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한탄강댐 민관협의체 구성 목소리

철원 홍수조절댐 내달 준공 앞두고 주민 필요성 제기

수자원公·국토부 “지역 상생기구 출범 긍정적 검토”

【철원】한탄강 홍수조절댐 운영과 관련, 민관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홍수조절 전용댐인 한탄강 댐이 11월 중순 완공을 앞둔 가운데 철원군 동송읍 최종철씨가 한국수자원공사에 협의체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국민신문고 회신문에서 “K-water 임진강건설단은 한탄강댐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업 준공 이후 지자체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지난 21일 답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와 한탄강 유역 지자체 간의 대화기구 구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한탄강홍수조절댐 운영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수 철원군의회 부의장은 “진실과 타당성이 부족한 한탄강댐은 지금이라도 백지화되는 것이 순리지만 정부와 지역 주민과의 오랜 갈등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한탄강의 보호 및 수몰지의 재건을 위해 한탄강사랑협의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초 다목적으로 계획된 한탄강댐은 환경부의 조건부 협의 등을 통해 홍수조절댐으로 최종 결정됐다. 2005년 감사원 감사에서 홍수조절능력 및 대안 비교의 적정성에 관한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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