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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이슈현장]옥계산단 공업용수도 정밀조사 시급

헌화로 이상징후 원인규명 난항

시공업체-자재업체 간 의견 마찰로 조사 미뤄져

주민 피해 지속… 강릉시 “예산확보 등 방안 마련”

【강릉】속보=강릉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일부 구간에서 발견됐던 이상징후(본보 11월24일자 22면 보도)에 대한 원인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영상조사를 벌였던 수자원기술(주)에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미조사 구간에 대한 분석을 제안했지만 이를 두고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시공업체와 자재업체 간의 의견 마찰이 빚어지면서 정밀조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책임공방=수자원기술(주)이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중 헌화로 구간 일부인 2㎞에 대해 영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110곳에서 부식, 변형, 변색, 손실 등을 발견했다.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에서 이상징후가 다수 나타났지만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시공업체와 자재업체 간의 의견이 엇갈려 정밀조사가 현재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시공업체 관계자는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공사가 부실공사로 이뤄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추가조사 없이도 1차 영상조사를 전문기관에 맡겨 원인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자재업체 관계자는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에 공급된 자재는 전혀 하자가 없다”며 “정밀조사를 실시해 하루빨리 원인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주민 피해=옥계면의 경우 석회암 지대인 지역 특성으로 수돗물을 끓이면 앙금이 발생하고 파이프 내부에 스케일 등이 생성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를 통해 홍제정수장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옥계주민들은 또다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밀조사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원인규명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옥계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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