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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해바라기센터<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문기관> 반드시 원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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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발족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이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지역 내 19개 시민단체

성명서 통해 강력 촉구

【원주】속보=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유치(본보 1월27일·2월7·23일자 10면 보도)를 위한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지숙현)'가 발족됐다.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원주시민연대 등 1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유치 추진위원회는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바라기센터 원주 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추진위는 성명서를 통해 “원주는 도내에서 성범죄 관련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통합지원센터가 없어 피해자들은 95㎞ 이상 떨어진 춘천해바라기센터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피해자들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2차 피해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해바라기센터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벌여 다음 달 7일 실사를 위해 원주를 방문하는 여성가족부에 서명부를 전달키로 했다.

해바라기센터는 경찰 조사는 물론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 피해자에 대한 전문상담, 임상심리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자문변호사에 의한 법률 및 소송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에 신청한 곳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등 2곳으로 결과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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