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2017' D-35]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도선대위원장 맡아

홍준표 “강원도·태극기 잘 맡아달라”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사진) 국회의원이 '5·9 대선' 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또 중앙 선대위원장과 부위원장 사이에서 '실무형 고문' 역할을 하는 중앙선대위 의장단으로서 홍준표 대선 후보의 선거를 돕는다.

김 의원이 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홍준표 후보와 경선 출마자들과 가진 만찬자리에서 홍 후보가 전격 제안,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강원도와 태극기 니(김진태)가 알아서 잘 맡아라”라며 지원을 요청했고, 당 화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김 의원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한국당은 4일부터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선다. 서울·강원지역 선대위 발족식은 8일 중앙선대위과 함께 이뤄진다.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선대위에서 전략기획 부문 본부장을, 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은 전략기획부본부장으로 활동한다. 김기선(원주갑) 의원은 직능부문 본부장을, 이철규(동해-삼척) 의원은 부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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