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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강원도의 역사·이야기 발굴 올림픽 손님에게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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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호 연구원 특강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문화,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선출직 의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노성호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사진)은 25일 제16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참석, 특강을 통해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레이디 고다이버'라는 거대한 인형이 들어왔다”며 “백성들을 위해 알몸으로 말을 탄 여인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지역의 시민들이 직접 만든 이 인형 덕분에 '레이디 고다이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면 세계인이 감동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 당장 상원사에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오래된 동종이 있다. 원래 경상도에 있던 종이 왜 지금 오대산에 있느냐. 누가 옮겨 왔는지 아느냐. 역사에 근거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의 역사와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미리 알고, 발굴할 필요가 있다. 이야기에는 힘이 있고, 그 힘은 다름 아닌 우리 선출직 의원들이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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