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새 성장동력 인공지능 AI에서 찾는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원미래 전략 포럼

◇강원일보사와 도, 강원연구원, 심기준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원미래전략포럼'이 21일 춘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심기준 국회의원,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 강순삼 한국은행강원본부장,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혁명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원연구원, 심기준 국회의원은 21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원미래전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권위자인 김진형(KAIST명예교수)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우리가 지금 가진 AI는 앞으로 25년간 존재할 AI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1~3차 산업혁명이 육체노동의 자동화 시기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신, 지식노동의 자동화를 의미한다”며 “AI의 능력, 가치, 위험 등 AI 시대의 복잡성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가개조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이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방향',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강원도 대응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강원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질 것이냐, 아니면 과거처럼 산업의 변방에서 맴돌 것인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분야에서 강원도의 특수성을 접목해 도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기준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강원도의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강원도의 의료, 관광산업 등 무한한 잠재성이 빅데이터, AI 등과 결합하면 새로운 산업과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며 “전문가가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원전략위원회를 구성, 세밀한 준비를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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