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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원미래전략 포럼]"IT기업·의료 공기관 잇단 유치 빅데이터 활용 최적 인프라 강점"

■제2 주제 - 4차 산업혁명 강원도 대응전략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관광

맞춤형 서비스산업 전략 마련

통합 데이터 구축 제안

4차 산업혁명의 구조와 모델을 도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대표적 예시가 세계적 기업 '아마존'이다.

이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구매패턴을 꾸준히 수집하고 분석한다.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은 고객의 구매 물품을 예상하는 가치 창출을 해낸다. 이로써 유통과 물류 비용이 감소하는 최적화된 4차 산업혁명을 이룬다.

강원도 또한 이 같은 4차 산업혁명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다양한 방안과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더존비즈온 D-클라우드센터, 삼성SDS 금융 제2데이터센터 등 빅데이터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원주 혁신도시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있다. 이는 전국의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도는 이미 빅데이터와 친밀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빅데이터 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

도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산업, 통합빅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민간보험사와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서비스(디지털 헬스케어)는 향후 인공지능에 의해 개인별 건강관리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관광의 경우 현재 6개 시·군 129개 거점에 2,111개의 비콘을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분석 단계까지는 이뤄지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분석은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인공지능의 분석이 가능해진다면 개인별 관광정보 분석이 이뤄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도 통합빅데이터센터(G-클라우드 플랫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도만의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것이 선행되면 도가 4차 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하나씩 실현해 나감으로써 향후 강원도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정리=이성현·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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