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내 빈집 활용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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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조명호 연구위원 주장 … 5년간 50조 투자

도내 빈집 활용 및 관리 대안을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연계해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연구원 조명호 연구위원은 13일 '깨진 유리창 고치기, 강원도 공가 활용과 관리' 정책메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2015년 기준 도내 빈집 수는 전체 주택의 10.4% 수준인 5만9,260개”라며 “빈집의 증가는 부동산 가치 하락, 경관 훼손, 안전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오기 때문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빈집의 관리와 활용은 쇠퇴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재생사업과 맥락을 같이한다.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에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는 정책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빈집 활용 및 관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 정책은 재생계획의 필요성과 콘텐츠를 확충하고, 빈집 활용 및 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빈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군 연계협력 강화, 지역 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 모색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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