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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양양·원주공항 3년간 320억원 적자”

◇자료사진=양양공항 전경.강원일보 DB.

24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양양공항과 원주공항 등의 부실 운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이날 국감 전 보도자료를 통해 양양공항과 원주공항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양양공항은 지자체로부터 총 112억8,300만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무려 25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원주공항 역시 같은 기간 5억6,300만원의 지자체 지원금이 투입됐지만, 총 69억원가량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양양공항에 설치된 CCTV가 얼굴도 인식하지 못하는 10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이라며 교체가 시급하다고 했다.

공항의 편의시설도 문제였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양양공항에 기저귀 교환대가 전무하고, 원주공항의 경우 수유실 및 점자안내판(촉지도)도 설치돼 있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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