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도지사 선거 주자들이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는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원주 구룡사와 춘천 삼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는 홍천 수타사를 방문, 한나절 동안 4개 시·군을 부지런히 오가며 불자들을 만났다. 최 지사는 “도민과 강원시대를 생각하며 복을 빌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를 방문, 사찰 관계자 및 불자들과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 정 후보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재직 당시 월정사를 전 세계에 소개한 인연이 있다. 평창올림픽 기반 시설과 월정사 템플스테이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도내 사찰의 아름다움과 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릉 등명락가사,포교당, 삼계사 등을 방문하며 불심을 공략했다.
원선영·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