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제2경춘국도 외곽 도로 연계해야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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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미래, 제2경춘국도 성공적 착공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22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김진태 국회의원, 최병수 강원일보 상무이사를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덕기자

본보 마련 '춘천시민 대토론회' 성공적 교통망 구축 전략 논의

한국당 김진태 의원 “시민 의견 최대한 반영… 조기 착공 주력”

제2경춘국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도로 및 교량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춘천의 미래, 제2경춘국도 성공적 착공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원일보사와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연구위원은 '제2경춘국도와 춘천시 교통망 확충과제'와 관련, “2013년 처음으로 제2경춘국도 얘기가 나왔는데 10년도 안 돼 예타면제에 선정되는 등 진도가 빠른 사업은 처음”이라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용산~당림 간 도로 및 레고랜드 사업지와 서면 연결교량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도심 쇠퇴 및 난개발 문제가 심화될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춘천시의 제도적 장치를 미리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재성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SOC 예산의 효율적 투자 규모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주제로 향후 SOC에 대한 국가정책 및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은 “공사 시작부터 완공까지 춘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시점에서 첫 삽을 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빠른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제 발표 후 정부 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은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남이섬과 강촌, 서면 등 곳곳에서 참석한 시민들은 제2경춘국도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경기침체 우려를 고려해주길 바라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일보 최병수 상무이사,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 이보영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이성재 춘천시 문화도시국장, 차순오 한국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등을 비롯해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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