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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너울성 파도에 고무보트 뒤집혀 … 6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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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사건사고

발전소 신축현장 부상 50대

사고 열흘 지나 끝내 숨져

양양지역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돼 수명이 구조되는 등 주말·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후 1시6분께 양양군 동호해변 300여m 앞 해상에서 6명이 승선한 0.77톤 고무보트가 전복됐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구조대, 경비병, 인근 어선 등을 투입, 4명의 승선원을 20여분 만에 구조했다. 탑승객 중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동호항을 출항, 수중레저활동을 하고 오후 1시께 동호항으로 입항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보트가 뒤집혔다”는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50대 A씨가 입건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강릉시 사천항 포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멍게, 해삼 등 수산물 9㎏을 채취한 혐의다. 입항하던 A씨는 단속 중인 동해해경 형사기동정 요원들에게 적발됐다.

화재도 있었다. 이날 밤 10시43분께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1톤 트럭에 불이 나 전소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차에 불이 나자 운전자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일이 새며 엔진 열에 의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안인화력발전소 신축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당했던 50대 근로자가 사고 열흘만인 지난 18일 숨졌다. B(53)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15분께 안인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낙석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었다.

전명록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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