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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질ㆍ소재산업 연구회 발족…석탄재 희토류 추출 산업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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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7일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함께 ‘석탄재 희토류 소재산업 연구회’발족식을 열었다.

강원도가 국내 최고의 지질, 소재산업 전문가들과 연구회를 발족하고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기술의 산업화에 도전한다.

도는 17일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함께 ‘석탄재 희토류 소재산업 연구회’발족식을 열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서 희토류가 경제 보복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희귀 자원의 가치가 높아지자 강원도내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희토류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기술개발 및 소재산업을 육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자원 안보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 강원도의 설명이다.

이날 발족한 희토류 연구회는 단순 자문역할을 탈피해 정책 및 제도개선에 대한 연구,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 관련 기술의 산업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희토류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를 요청했으나 국회에서 격론 끝에 삭감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석탄재 희토류 추출 타당성 연구용역을 건의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희토류는 중국이 무기화 하는 광물이자 첨단산업의 비타민, 4차 산업의 쌀이라 불린다”며 “석탄재에서 희귀 자원을 생산하고 향후 소재 부품 산업을 육성한다면 발전, 시멘트, 광업이 주산업인 강원도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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