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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혁신도시는 지금]2,500여명 직원들 지역상생·협력 활동 매진

창립 20주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시대 개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 1층 오픈형 도서관 ◇2층 어린이집 ◇심평원 1, 2사옥 전경.(사진위쪽부터)

국내 최대 규모 지방이전 기관

지난해 12월 '제2사옥' 완공

지난 2년간 비급여 급여화 노력

국민 약 1조4,000억 감경 혜택

도 대표 공공기관 책임 다해

취약층 일자리·희귀질환자 지원

다양한 사회공헌·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 인재·의료기기 산업도 육성

원주혁신도시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 12월 제2사옥을 완공, 직원 2,500여명이 원주에서 근무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심평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국가생산성 대상'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2사옥 완공에 이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심평원은 활발한 지역 상생·협력 활동으로 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보장성 강화 사업 추진으로 의료비용 부담 완화=심평원은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비급여(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의 급여화 추진을 위해 급여보장실을 신설, MRI, 초음파 및 노인성 질환(치매, 틀니, 임플란트 등)과 아동질환(광중합형 복합레진 등) 관련 분야에서 보험 적용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비급여 의료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비급여 급여화 노력으로 약 1조4,000억원의 의료비 경감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갔다. 심평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관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한편 정부의 로드맵에 맞춰 척추질환분야, 근골격 MRI, 흉부·심장 초음파 등 필수분야의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 활동 강화=지난해 노숙인,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심평원은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 활동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월 1회 지역 주민 참여형 직거래 장터 '잇다장터'를 개설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 및 업무협약 등으로 지속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희귀난치병 환우 지원을 위한 '제10회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플러스 행복캠프'를 올 5월에 개최, 희귀난치병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보건의료 취약 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HIRA 월간 텀블러' 행사를 지속,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는 등 지역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지역 발전 이끄는 전국 최대 규모 지방이전 기관=심평원 제2사옥은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5만2,592㎡ 규모로 1층에는 직원 식당, 오픈형 도서관, 편의점, 유아휴게실, 체육시설, 건강관리실이 들어섰다.

2층에는 컨벤션홀, 접견라운지, 접견실, 어린이집 등이 조성됐으며 외부의 한옥 '화경원' 건물은 카페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2사옥 완공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지방이전 기관으로 우뚝선 심평원은 지역 발전 모멘텀 견인차 역할을 자처한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심사·평가 경험 등 지적 노하우를 살리고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의료기기 산업 육성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이끈다.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시민과 정서적 거리감을 줄여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한다.

또 3년 차에 접어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보험 재정 변화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의 미래를 연다.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하는 등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와 약화사고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올해는 심평원 창립 20주년과 함께 원주시대를 알리는 첫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본원과 원주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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