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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강원연구원장 “도 미래가치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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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적격보고서 도에 송부

3년 임기 오늘부터 본격 업무

속보=강원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영일 전 차관이 13일 제12대 강원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최문순 지사는 13일 오후 박영일(62) 강원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 원장은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2023년 7월까지 3년이다.

앞서 강원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신명순)는 이날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10일 진행한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련, 적격 판정을 내린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도에 송부했다.

도의회 인사특위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박 후보자는 27년간의 공직생활과 13년간의 대학교수 근무 경험을 통해 강원연구원장으로서 운영 및 조직관리 등에 풍부한 전문성과 식견,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대해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관련 일부 법리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박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 전공을 거쳐 KAIST 대학원 경영과학 석사, KAIST 대학원 산업경영 박사 학위 등을 획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과학기술부 차관,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초대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비상임이사,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영일 강원연구원장은 “연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및 사업 수행을 충실히 진행해 강원도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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