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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동북아 중심지대 강원' 발전구상안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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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종합발전(2021~2040년) 구상안.

북방평화경제권 거점·웰니스 공동체·동북아 1일 생활권 목표

오늘 종합계획 용역 보고회…道 “현재와 미래세대 위한 청사진”

2040년까지 강원도를 평화와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스마트 생명·관광 등의 중심지로 만드는 '종합발전구상'안이 처음 공개 됐다.

현재 도가 추진하는 미래 전략 사업이 주축으로 담겨 있어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는 5일 오후 2시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종합계획(2021~2040년) 수립 용역 2차 보고회'를 개최한다. 5월 1차 보고회에 이은 것으로 이 자리에서는 전략별 추진 계획 및 분야별 발전구상 등을 통한 강원도 종합계획이 논의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지역 경제관광벨트', 춘천과 원주를 잇는 '스마트 융복합산업벨트', 강원 남부권의 '스마트 생명·관광벨트', 동해안 6개 시·군을 주력으로 한 '동해안에너지자원벨트' 등 종합발전구상이 발표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혁신적인 지역균형발전 실현, 산업혁신 및 융복합 관광 육성, 포용·행복 공동체 생활공간 조성 등 6개 과제별 추진계획을 협의한다.

'평화와 번영, 동북아 중심지대 강원'을 비전으로 수립된 이번 구상의 기본 목표는 북방평화경제권 거점과 웰니스 지역공동체, 동북아 1일 생활권 중심 등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인구를 당초보다 낮춘 175만명으로 수정하고 전국 3.5% 강원경제권 실천을 목표로 잡았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향후 20년간 확장 가능한 종합발전축을 구상할 방침”이라며 “계획의 내실화와 완성도를 높여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강원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했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 이어 각 부문별 워크숍을 진행한 뒤 다음 달 권역별 공청회, 10월 도시계획 심의, 11월 최종 보고회를 갖고 12월 국토교통부 승인과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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