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횡성 전기차 정부 상생형 일자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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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 DB

2030년까지 5만대 생산 본격화

부품 등 2조1,600억대 매출 기대

속보='강원형 일자리 사업(횡성 전기차)'이 20일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본보 20일자 1면 보도)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로 구성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선정 심의위원회는 이날 성윤모 산자부 장관 주재로 화상 심의회를 열고 횡성 전기차 클러스터, 강원형 일자리 사업 모델을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정부의 제2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했다.

강원도는 2017년 횡성 우천산단 전기차 특화단지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완성차, 협력 부품기업 유치 및 임대형 공장을 건립했다.

특히 이 지역이 '강원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완성차 기업인 ㈜디피코를 포함한 7개 기업은 총 742억원을 투자, 503명을 신규 고용하며 2030년까지 4만7,283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도는 전기차 생산, 부품 수출로 인한 매출이 2조1,6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생산유발효과는 3조원대,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663억원으로 전망했다.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원사업, 공공어린이집 설치 등 11개 사업에 1,200억원가량의 지원을 받는다. 이날 강원형 일자리와 함께 경남 밀양형 일자리도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문순 지사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전기차 산업을 강원도 대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며 “행·재정적 지원, 정주여건 개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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