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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인구 사상 첫 28만6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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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증가…강남동 가장 많이 늘어

◇사진=강원일보DB

[춘천]춘천의 인구가 4개월 연속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8만6,000명대를 넘어섰다.

춘천시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춘천의 인구는 내국인 28만2,320명, 외국인 3,816명 등 총 28만6,136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03명 늘어났으며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25개 읍·면·동별로는 강남동의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올 9월 입주한 965세대 규모의 '춘천파크자이'의 영향으로 1,034명이 늘어 1만8,712명이 됐다. 이에 따라 강남동은 퇴계동(4만9,484명), 석사동(3만5,547명), 신사우동(2만1,236명), 후평3동(2만1,218명), 동면(1만9,584명) 등에 이어 춘천지역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반면 주민 수 5만명을 앞뒀던 퇴계동의 경우 전월보다 218명이 줄었다.

춘천시는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전입 대학생에게 연간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인구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성별·연령별 전출입 현황 등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는 동시에 대학생 대상 전입 장려금 및 장학금 지원 등의 시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최명식 춘천시 국제교류담당은 “일부 대내외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중순까지 일시적인 인구감소 현상이 발생했지만 인구 늘리기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시책 홍보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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