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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강촌 '광역 관광특구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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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1·2·3리 등 2천만㎡ 북한강 관광특구 추진

향후 다양한 연구·조사 빠르면 7월께 지정 신청

[춘천]춘천 강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광역 관광특구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북한강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앞으로 춘천 남이섬 및 강촌·경강 일원과 가평 자라섬 및 가평읍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관광특구 범위는 춘천시 강촌1·2·3리, 백양리, 방곡1리, 방하리 등과 함께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대곡리를 포함해 총 2,000만여㎡다. 이에 따라 엘리시안강촌~강촌 출렁다리~구곡폭포 일대~남이섬~자라섬~가평 잣고을시장~제이드가든이 관광특구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강촌의 경우 옛 명성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관광특구 지정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구곡폭포 일대에 출렁다리 구축까지 추진,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촌 구곡폭포 출렁다리의 경우 총연장 350m로 지난해 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추경에 예산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특구는 빠르면 올 7월께 실제 지정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광특구는 △영업제한 규정 적용 배제 △공개공지 사용 △차마 또는 노면전차의 도로 통행금지 △옥외광고물 허가 또는 신고의 기준 완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카지노업 허가요건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 △면세판매장 지정 시 특례 △투자선도지구의 지정에 따른 의제 등의 규제특례를 받는다. 특히 관광지원개발기금 융자 등 금융지원도 가능해진다.

김정현 시 관광지원담당은 “빠르면 7월께 춘천시는 강원도에, 가평군은 경기도에 각각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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