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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시 '정치적 중립성 논란' 시체육회장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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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보=정지척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춘천시체육회장(본보 지난 16일자 10면 보도)에 대해 춘천시가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 의원은 17일 열린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시체육회장에 대해 페널티가 필요하다”며 “시에서 운영비 등을 전액 지원받고 있는 단체인 만큼 시 차원에서 제재방안을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체육회 소속 직원들은 휴가, 급여, 재수당 등 공무원 복무조례와 보수조례 등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체육회장에게 추후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15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체육회장이 체육회의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단체들에게 특정 정당의 가입 원서를 받았다며 시체육회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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