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동심 지키며 상상력과 깊이·재미까지 두루 갖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심사평 - 동시

응모작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그 작품의 수준 또한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별', '나푼젤에게', '밥', '개구리 구슬치기'였다. 상상과 묘사가 뛰어난 네 작품 모두 당선작으로 모자람이 없는 작품이었다. 특히 끝까지 겨룬 조진영의 '밥'은 생활 속 소재인 밥을 엄마와 연결하여 밥과 엄마의 소중함을 간결 명료하게 담아 놓았으나 동심과 참신성에서 앞선 장두현의 '개구리 구슬치기'를 윗자리에 놓았다. 당선작 '개구리 구슬치기'는 어린이의 시각으로 자연과 자연의 놀이를 신비롭게 풀어낸 빼어난 작품이다. 응모한 작품 편편이 흥미롭고 신선하며 상상력과 깊이 그리고 재미를 고루 갖춘 장두현의 '개구리 구슬치기'를 한 치의 이견도 없이 당선작으로 올렸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좀 더 갈고닦아 독자들에게 빛나는 작품을 선물하는 큰 시인이 되길 바란다.

이창건·이화주 아동문학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