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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박물관 고을’ 세계민속악기박물관 문 연다

영월군 양해각서 체결···구 남연복지회관 활용

‘박물관 고을’ 영월에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문을 연다.

군은 7일 박선규 영월군수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지 992㎡ 의 남면연당리 구 남면복지회관 1, 2층 433㎡를 사용할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이영진 관장이 2003년 9월부터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에서 운영중이던 박물관을 이전하는 형식으로 설립된다.

이 관장은 세계 100여개국 민속악기 2,000여점을 소장 중으로 구 남면복지회관을 적극 활용해 이들 작품을 전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을 지향하는 군은 이미 운영 중인 14개 박물관에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민족박물관, 만봉불화박물관, 현대도자박물관, 꽃박물관을 건립 중이며 이번에 유치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20번째이다.

엄영호 군박물관담당은 “박물관 고을을 영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박물관을 가진 지역으로 자리 잡았고 희소성 높은 박물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고을 사업으로 정부 신활력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군은 장기 휴관중인 책박물관 등 일부 운영이 부실한 박물관은 조기에 정리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영월=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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