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도 출신 염온동 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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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광복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약한 강원도 금화 출신 추정(秋汀) 염온동(1898~1946년·사진)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염온동 선생은 금화군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1919년 금화지역의 3·1운동에 참여해 3년의 옥고를 치렀고 1921년 상하이로 망명, 독립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독립운동 기반을 넓혔다.

제11회 임시의정원 의회에서 강원도 출신 의원으로 선출돼 임시정부 기초를 다지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안창호, 엄항섭선생 등과 함께 임시정부의 경제적 후원에도 앞장섰다.

또 임시정부 군무부 총무과장과 군사편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광복군 기반 구축에 힘썼으며 1945년 임시의정원 강원도 출신의원으로 보선돼 임시정부의 국제승인과 광복 후 임시정부의 후속 처리방안 등을 위해 노력하다 중국 충칭에서 별세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염온동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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