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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입양은 아름다운 선물' 인식 확산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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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혜혜·권혁만씨에 도지사 표창 전달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입니다.”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이 1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도내 입양어린이와 부모, 다문화가정, 입양 희망 가정, 도내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가 주최하고 홀트아동복지회 강원사무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에덴몬테소리어린이집 원아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입양가족들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입양가정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포상, 입양가족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송 홀트아동복지회 강원사무소장은 “입양의날 기념식을 7회째 열면서 이제는 입양을 사람에게 보일 수 있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며 “입양이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두 아이를 공개입양하고 입양동화를 쓴 박근혜씨와 두아이를 입양해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김혜혜 춘천시의원, 매년 입양의 날 기념식을 후원해 온 권혁만(주)JB코리아대표에게 각각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홀트강원사무소는 기념식이 끝나고 춘천 명동 일대에서 입양가족 사진전시회과 홍보용 풍선 전달 등 입양 인식개선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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