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차별과 편견없는 사회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이 18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려 자랑스러운 장애인 부문 수장자인 서동락(춘천시, 왼쪽)씨가 최문순 지사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박승선기자

“장애 편견 없는 하나 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이 1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김시성 도의회 부의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인 복지대상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 기념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장애는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찾아올 수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존하고 상호 교류 속에 함께 나아갈 때 더 단단한 사회가 성립된다”고 했다. 최문순 지사도 격려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지금 실종자들이 꼭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세워 각종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복지 인력과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차원에서 식전행사와 2부 예술제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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