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직업 체험으로 미래의 꿈이 생겼어요”

도교육청 여름방학 중학생 진로체험 열기

◇도교육청은 원주지역 중학생 84명을 대상으로 상지영서대가 운영하는 한방병원에서 직업체험활동을 펼쳤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열기가 뜨겁다.

강원도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직업 체험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8월1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직업체험에 참여한 인원은 무려 400여명이 넘는다. 원주권 학생 250여명, 강릉권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주 상지영서대가 운영하는 한방병원에 원주권 중학생들이 직업체험에 나서 한의학과 관련되는 직종 이해, 사상체질과를 비롯한 약 7개의 한의학 진료 분야에 대한 체험을 한다. 또 상지영서대의 다양한 학과 교육과정을 소개받고 피부미용과, 조리음료과, 광고디자인과의 실습실에서 학과별 실습 체험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아울러 강릉권에서는 독일인 제빵사가 운영하는 '사천모래네체험센터'에서 건강한 빵 만들기와 영어로 듣고 말하는 빵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사회적 기업 '천양'에서는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친환경 생활용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을 한다.

횡성열림사회서비스센터와 강릉희망공간 등에서 경찰 소방관 간호사 바리스타 체험도 하고 있으며 강릉아산병원에서는 의학 분야 직업도 체험할 예정이다. 박솔지(관동중 3년)양은 “공방작가 체험은 꿈이 없던 나에게 꿈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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