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손자·손녀가 생겨 외롭지 않은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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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 `가족사랑 이야기 작은 축제'

◇'가족사랑 이야기 작은 축제'가 지난 29~30일 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에서 열려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저도 손자 손녀가 생겼어요.”

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이 요양원 노인들과 북평면 초·중생들을 위한 '가족사랑 이야기 작은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은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요양원에서 '가족 사랑 이야기 작은 축제'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역내 북평초 병설유치원·남평초 병설유치원·북평어린이집·북평초·남평초·나전중 학생들이 참여해 '가족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림과 동시, 액자만들기 등 작품을 수집해 실버하우스 요양원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요양원 노인들은 그동안의 활동자료를 사진으로 모아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학생들과 함께 낚시체험과 페이퍼아트 액자 만들기, 나무가 옷을 입어요, 여러 가지 조형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벌였다. 또 이날 가족이 없는 노인들은 나전중 학생들과 손자·손녀 맺기 운동을 펼쳐 가족을 구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가족을 맺은 노인들을 위해 학생들은 자주 요양원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산책을 하며 가족 없는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안혜윤 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 시설장은 “개원 후 처음하는 작은 축제지만 가족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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