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2사단 진격부대 간부들이 독립가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조기에 진압해 피해를 막았다.
박영호(46) 상사를 비롯한 간부 6명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퇴근중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산간 독립가구에서 연기와 불빛이 보여 가봤더니 집 뒤에 쌓아논 땔감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간부들은 소방서에 신고한 후 지나가는 동료 장병들과 함께 양동이로 불을 끄고 군용트럭에 실린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최초 화재를 발견한 박영호 상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고성=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