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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발명왕 다음 목표는 나눔왕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 1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철원은 제2의 고향 … 도움 필요한 이웃 돕는 것 당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발명왕으로 유명한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사진)이 도내 열여섯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가 된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송정부)는 남종현 회장이 모금회에 1억원을 쾌척할 예정으로 철원에서는 1호, 강원도에서는 1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진천 출신인 남 회장은 1999년 철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를 이어와 '키다리 아저씨'로 불려 왔다.

10년째 철원지역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자녀들 5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하고 있으며 철원DMZ 국제평화마라톤 등 지역 내 각종 행사에 기능성 음료와 포상금 5만 달러를 지원해 화제가 됐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철원군에 쌀 10㎏짜리 1,258부대, 연탄 3만8,600장을 기부했고 어려운 형편으로 학비를 내지 못하는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4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남 회장은 “철원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철원에 있는 우리 기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오히려 내가 덕을 본 셈”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은 오는 23일 낮 12시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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