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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마음까지 스며든 나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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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허브나라농원 힐링나눔축제

◇다문화가정 돕기 힐링나눔축제인 루나 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7일 평창군 봉평면 허브나라에서 열렸다. 평창=정익기기자

다문화가정 돕기 힐링나눔축제 '루나 크리스마스'가 지난 7일 허브향 가득한 평창군 봉평면 허브나라농원(대표:이호순·이두이)에서 열렸다.

'루나 크리스마스'는 각종 이웃돕기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을 피해 '음력(LUNA)'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고 있는 나눔 축제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느낀 이호순 허브나라 원장이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봉평전통민속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조경희씨와 문하생들의 경기민요, 소프라노 소윤애, 유수자씨와 바리톤 김두복씨의 가곡, ROTC 15기 '알시오 콰이어 남성합창단'의 합창 등이 재능기부로 펼쳐졌다.

이어 지역을 비롯해 각계에서 답지한 기증품을 놓고 자선경매가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이시형 박사, 가수 노영심씨, 양근용 (사)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호순 허브나라 원장은 “봉평에 정착해보니 앞으로 농촌을 이끌어 갈 한 축인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융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평창=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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