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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35년째 사랑의 인술로 맺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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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이화여대 연합 이울진료회 평창 방림면서 무료 진료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과대학생 150명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인 이울진료회(회장:박선영)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서 무료 진료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인술로 맺은 인연이 벌써 35년입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과대학생 150명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인 이울진료회(회장:박선영)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림면과 인연을 맺은 1980년 이래 35년째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료 활동으로 매회 3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에게 의료혜택 및 다양한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아리 회원 및 선배 전문의 등 150명의 의료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마을지도를 활용해 계촌리 지역 3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약품지원 및 의료상담 등 예방보건 활동으로 이뤄진다.

또 내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개 분야에 대해 준 종합병원급 이상의 진료수준을 확보하고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계촌정보화마을의 정보화기기를 활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전자차트(Electronic medical record·EMR)를 도입해 임상진료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각종 모니터링, 서비스 평가 및 검증 등을 통해 체계적인 환자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선영 회장은 “매년 방문할 때마다 주민들이 한 가족 같이 맞이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올해부터는 계촌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과 학업상담 등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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